홍콩 9월쇼, 두개 전시장 사용특성화 된 품목별 전시


최근 9월 홍콩 주얼리쇼 주최사인 씨엠피 아시아가 오는 2009년 9월에 개최되는 홍콩 주얼리 & 시계 박람회부터 행사 구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

씨엠피 아시아의 수년간 조사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의 45%가 다이아몬드, 진주, 젬스톤 등의 나석, 원석 및 기계, 패키징 등 제품에 우선 구매 의사를 보인 반면, 전체 방문객의 55%는 화인 주얼리 완제품에 우선 구매 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. 이에 오는 2009년 개편되는 행사의 신규 구성에 관해 해당 제품의 우선 구매 의사를 지닌 방문객들에게 사전 공지할 예정이며, 이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전시업체 및 바이어 모두에게 보다 많은 사업 기회와 성과를 부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.

특히 2009년 9월 행사의 경우 아시아월드-엑스포(9월 21일 ~ 25일) 행사가 홍콩 컨벤션 & 엑시비션 센터(9월 23일 ~ 27일)의 행사보다 2일 앞서 개막함으로써 방문객 및 전시업체 모두의 사업 기회를 꾀하게 될 전망이다.

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 이재호 회장은 “금번 주최사의 결정은 기존 국내업체들에게는 도전이자 기회”라며, “특히 아시아월드-엑스포로 참가할 수 밖에 없는 원/부자재 업체, 마운팅 업체, 기계 및 포장용품 취급 업체들에게는 커다란 도전이라고 생각한다”고 말했다. 또한 “제품 특성에 따른 품목별 섹터화를 통해 전시업체는 타켓 바이어와 보다 용이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덧붙였다.

실제로 연합회는 지난 6년간 주최사에 한국관 확대를 요구했으나 추가 부스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. 이렇듯 대형 전시회의 경우 추가 부스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09년 9월 홍콩쇼의 재구성은 오랫동안 부스 부족에 시달려온 국내 기업들에게 한국관을 확대, 정착시키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.

씨엠피 관계자는 “홍콩쇼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내년에 새롭게 확장되는 전시홀을 포함한 두 전시장 사용을 극대화하여 각각의 전시장에 특성화된 품목별 전시를 단행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이어 “보다 품격 높은 수준과 규모의 행사를 구성해 방문객이 원하는 제품을 찾는데 보다 빠르고 용이하게 할 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
/ 귀금속경제신문